[ 업 장 정 보 ]
상 호 : 남부떡볶이
위 치 : 경북 문경시 중앙로 16
영업시간 : 포털사이트 정보 없음
* 오픈은 11시부터
튀김류는 12시부터
마감은 재료소진 시 인 것 같은데
주말에는 저녁식사 쯤에는 떨어진다고 합니다.
브런치나 간식(?)으로 드시러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 먹거리 중에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은 무엇이신가요?
국밥이나 베이커리, 커피 등 다양하실 텐데
그 지역 분식집 순례하시는 분들
당연히 있으시겠죠?
오늘은 문경의 대표 떡볶이
<남부떡볶이>로 찾아왔습니다.
대로에서 꺾어 들어오는
골목에 위치하고 있었고
식당가가 아니어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아니었는데도
남부떡볶이에만 사람들이
꽉 차 있었어요.
테이블 6개 정도가 있었습니다.
먹고 가려면 자리 먼저 잡으시고
주문하셔야 돼요.
분식이랑 회전율이 나쁘진 않았는데
워낙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북적북적했습니다.
문경분들은 거의 포장해서 가시더라고요.
저희는 5분 정도 서있다가 때마침
일어나는 테이블이 있어서
한 명은 자리 맡고 다른 한 명은
주문하러 갔습니다.
메뉴판에 옆에 공지되어 있듯이
테이블 정리도, 퇴식도, 계산까지도
직접해야 되는 시스템이에요.
직원 3분은 모두 주방 업무에만
집중하고 계셨어요.
이 비주얼 보고 참을 수가 없어서
제일 먼저 어묵부터 담아왔습니다.
물오뎅(3개)
2,000원
어묵은 무르지도 너무 쫀쫀하지도 않은
딱 알맞은 식감이었어요.
국물맛은 조금 특이하더라고요.
첫 입에는 감칠맛 나고 뒷맛은 칼칼한데
미역이 들어가서 그런지
시원한 맛이 세진 않았는데
자꾸 국물에 손이 가는 오묘한 맛입니다.
떡볶이
4,000원
오늘의 주인공 등장입니다.
딱 맛집 떡볶이 비주얼입니다.
매콤 달콤한 양념이 누가 먹어도
이건 맛있는 떡볶이구나, 할 것 같아요.
양념이 찰떡같이 배어 있었어요.
쌀떡&밀떡이 함께 나와서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쌀떡도 쫄깃하긴 했어요.
저는 분식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튀김은 늘어선 바구니에서 직접 담아서
가져오면 됩니다.
개당 가격은 600~800원이었어요.
남자 사장님께서 계속 튀김기 앞에서
각종 튀김 나올 때마다
"00 튀김 나왔습니다~" 이러시면
다들 우르르 가서 집어 왔어요.
고기튀김
800원
이 집의 대표튀김이라고 하는
고기튀김입니다.
크기가 큰 탕수육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갓 튀겨져 나온 고기튀김은
잡내 없이 고소했어요.
몇 가지 튀김을 먹어봤는데
깨끗한 기름을 쓰셔서
튀김 색깔이 깨끗하고
기름의 느끼함 없이
산뜻하게까지 느껴졌어요.
떡볶이 국물과의 조합은
말할 필요 없겠죠.
먹는데 정신 팔렸다 옆을 보니
이렇게 찐 레트로 어항이 있더라고요.
너무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는 것 말고는
학교 앞 분식집 같은 정겨운 분위기였어요.
일행은 맛있다고 서울까지
포장해서 가져갔어요.
저도 오랜만에 맛있는 분식을 맛보았네요.
떡볶이 순례자분들,
문경에 오셨다면
<남부떡볶이>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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