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 장 정 보 ]
상 호 : 남소관 우육도삭면
위 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1길 19
* 인근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
9호선 신논현역
영업시간 11:00 ~ 22:20
* 라스트오더 22:00
* 브레이크타임 없음
* 휴무없음
대만 여행을 다녀오지 않으셨더라도 요즘 많이 접할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인 우육면
오늘은 그중에서도 칼로 깎아 만든다는 도삭면에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남소관 우육도삭면>을 추천해 드립니다.
강남역 11번 출구와 아주 가깝고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도 쉽습니다.
요즘 스타일의 깔끔한 외관입니다.
매장은 넓은 편입니다.
들어갔을 때 1층에는 손님을 받지 않으시고
2층으로 안내받았는데 당일만 그러신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2인, 4인으로 나뉘어서
테이블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여자손님이나 커플들이 많았지만
근처에서 점심으로 혼밥 하러 온 직장인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남들 일하는 시간에 술 마시러 왔다는 소리 ㅋㅋ)
저까지 여자 넷이서 자리 잡고 맥주부터 주문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에서 패드로 하면 됩니다.
외부에 비치된 메뉴판이 있어서 한눈에 보실 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강남에서 식사하시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타이틀에 맞게 우육도삭면을 기본으로 시키고
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상큼 냉채와 유린기를 주문했습니다.
이 날 많이 더워서 그런지 새콤한 맛이 당기더라고요.
냉채가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건두부에 배추, 오이, 당근, 건목이 등 각종 야채를 얇게 채 썰어서
고추기름을 베이스로 해서 매콤 새콤하게 버무린 샐러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볍게 안주하기 너무 좋더라고요.
맥주안주로도 소주안주로도 굿입니다.
주인공인 도삭면이 도착했습니다.
요즘 로봇이 썰어주는 도삭면집도 있던데
주방이 오픈형은 아니어서 휴먼인지 로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칼로 떠낸 불규칙적이고 두툼한 면발이었습니다.
저는 얇은 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두꺼운 면을 선호하진 않는데
가끔씩 탱탱하면서도 한 입 가득 부피감이 느껴지는 면들도 매력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대만여행 갔을 때 먹었던 우육면과 비교해 보면
한방적이면서 향신료의 풍미가 느껴지는 육수라기보다
은은하면서도 한국의 입맛으로 재해석된 국물인 듯합니다.
일행들은 향신료를 잘 안 먹는데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더라고요.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유린기입니다.
비주얼이 참 좋네요.
아주 바삭하게 튀기셨는지 소스가 부어져 나오는데도
튀김옷이 눅눅하지 않았습니다.
겉바속촉의 정석으로 닭고기의 육즙은 잘 살아 있었습니다.
산미가 엄청 높지는 않았고
양상추에 닭튀김과 함께 먹으면 적당한 간이었습니다.
대만식 치킨&맥주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든 메뉴들이 소주, 맥주와 잘 어울리고
누구라도 호불호 없을 적정선을 잘 맞춘 맛이었습니다.
식사 겸 간단히 한 잔 하기 좋을 곳입니다.
말복도 지났지만 아직은 더운 여름
<남소관 우육도삭면>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 어떠신가요.
[ 오 늘 의 메 뉴 ]
우육도삭면 9,800원
상큼 냉채 8,000원
유린기 18,000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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