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 장 정 보 ]
상 호 : 어로선 목로집
위 치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53길 7 2층 201호, 202호
* 인근 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
영업시간 16:00 ~ 02:00
* 라스트오더 1:00
* 휴무 없음
강남역에서 모임 많이들 하시죠?
지역이 뿔뿔이 흩어진 친구들 만날 때 저도 자주 갑니다.
오늘은 배부른데 간단히 술 한 잔 더 하고 싶을 때 가면 좋을
<어로선 목로집>을 추천해 드립니다.
위치는 메인거리인 10번 11번 출구 쪽이 아니라 7번 출구입니다.
신분당선 타고 오시는 분들은 5번 출구로 나오시면 아주 가깝습니다.
저는 11번 출구 라인에서 1차를 배부르게 먹고
또 2차까지 뿌신 상태였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헤어지기 아쉬워서 3차로 찾아간 곳입니다.
소화시킬 겸 10분 정도 걸어서 갔습니다.
대로에 있기 때문에 아주 찾기 쉽습니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고 외관에서 보듯이
내부도 간결하고 깔끔했습니다.
홀은 상당히 큰 편이어서 회식하는 손님들도 여럿 계셨고
저희 일행은 창가로 안내받아서 착석했습니다.
원래 패드로 주문하는 곳은 메뉴사진 찍을 생각을 잘 못하게 되는데
당일은 테이블 정리하는 동안 대기하는 시간이 있어서
정성스럽게 찍어 보았네요.
여러 장 열심히 찍은 걸 보니 약간 취해서
열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블로그 볼 때 메뉴판을 꼭 보고 싶은 타입이라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올립니다.
저는 어로선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만선구이세트를 선택했습니다.
매콤한 게 당긴다는 일행이 있어서 옛날떡볶이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기본 안주로 나온 조미김과 볶은 땅콩입니다.
가맥집의 정석 같은 안주네요.
그럼 바로 달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원한 생맥주부터 주문합니다.
얼음맥주잔 좀 보십시오. 여러분~
맥주 잘 못 마시는 저도 어깨춤을 들썩이게 할 비주얼입니다.
안주 나오기 전에 500씩 비우고 시작한 건 당연지사
일행들은 배부르다면서도 맥주 여러 잔 마셨고
저는 소주로 갈아탔습니다.
메인안주 등장입니다!
조개, 해산물, 옥수수, 파스타까지 구성이 다채롭네요.
누구든 좋아하는 것 하나 정도는 포함하고 있을 접시입니다.
작은 화로에 자기가 원하는 재료를 원하는 속도로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을 천천히 먹는 저는 이런 시스템이 참 좋네요.
(굽굽할 때 집게 드는 것 괜찮은 1인.)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 키조개 파스타 먼저 올리고
사이드에 각종 해산물을 차례대로 올려 먹었습니다.
더운 날씨라 해산물 먹는 것이 조금 걱정되었는데
가열해서 먹는 데다 재료 각각이 아주 싱싱해서 괜찮았습니다.
배부르지 않고 1잔에 1점 하기 딱 좋은 메뉴입니다.
용광로 같은 떡볶이도 나왔네요!
국물떡볶이 스타일입니다.
맵지만 아주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었고
떡도 쫀득합니다.
국물이 많아서 오래 두고 먹어도 건조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들 배가 터질 것 같다면서 결국 추가주문한 어묵라면입니다.
여자들이 배부른 것과 먹는 것은 전혀 상관관계가 없는 듯합니다. ㅎㅎ
콩나물과 어묵이 들어가서인지 시원한 맛이 강한 라면이었습니다.
스프맛이 강하게 올라오지 않아서 그런지
나름 죄책감도 좀 줄어들더군요. ㅎㅎ
이렇게 3차까지 야무지게 마실 줄은 몰랐네요.
메뉴가 워낙 많아서 다음에는 적당히 먹고 2차로 오고 싶네요.
깔끔한 분위기에서 간단한 안주와 시원한 생맥주가 있는
<어로선 목로집>에서 한 잔 어떠신가요.
[ 오 늘 의 메 뉴 ]
어로선 만선구이 세트 27,900원
어로선 옛날 떡볶이 6,900원
어묵라면 7,900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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