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강남맛집]정겨운 지하아지트:감성수작더보스에이엠

[  업 장 정 보  ]

상 호 : 감성수작 더보스에이엠

위 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5길 35 지하 1층

(인근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영업시간 11:00 ~ 24:00 /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토, 일 휴무 /

둘째 주 토요일 14:00 ~ 22:00 영업)

 

 

오늘은 역삼역 근처 숨은 맛집이면서 직장인들의 아지트인 <감성수작 더보스 AM>을 추천해 드립니다.

 

 

역삼역 맛집으로 유명한 대우부대찌개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페 같기도 술집 같기도 한 외관입니다.

술안주가 주력인 곳이지만 오피스밀집지역답게 점심 영업도 하십니다.

지나치기 쉬운데 입간판을 세워 두셔서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예전에 많이 드나들던 주점 같은 분위기입니다.

메인홀에는 단체손님이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이 있고, 양쪽 사이드에는 칸막이가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올 때마다 홀 꽉 채운 직장인 단체손님들로 시끌벅적했었는데

식사 겸 반주하러 일찍 왔더니 한산하네요.

 

 

전통주점에 있음 직한 메뉴가 주력입니다.

이 집은 전류가 맛있는데, 저는 배가 고파서 김숙두 보쌈 한판 먼저 주문했습니다.

막걸리 종류가 꽤 다양합니다.

주류냉장고가 홀에 위치해 있으니 보시고 취향껏 골라 드시면 됩니다.

 

 

기본찬은 설탕에 버무린 튀긴 건빵입니다.

기본안주 과자로 나오면 잘 안 먹는데 건빵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장마철인데도 관리를 잘하셔서 바삭바삭했습니다.

이 정도 안 주면 시작해도 될 것 같아서 소주 주문 했습니다. ㅎㅎ

 

 

보쌈을 메인으로  두부김치와 숙주볶음이 함께 나오는 김숙두 보쌈 한 판입니다.

씻은 묵은지와 보쌈김치가 함께 나와서 취향대로 싸서 드시면 됩니다.

무절임도 보쌈김치도 양념이 세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싱겁게 느껴지지는 않았으니 적당한 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대신 두부에 올려진 볶음김치가 맛이 강하니 염도 있게 드시고 싶으신 분은

두부김치와 함께 삼합으로 조합해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숙주볶음이 아삭아삭하면서도 감칠맛 나게 잘 볶아져 나왔습니다.

그대로 드셔도 좋고, 보쌈에 올려서 김치와 삼합으로 먹어도 좋았습니다.

두부도 먹고 고기도 먹으니 어느 정도 배가 찼습니다.

 

 

이곳의 메인은 전종류입니다.

지난번 방문했을 때 김치전도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해물부추전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안쪽은 촉촉하게 부쳐진 전의 정석 같은 맛입니다.

소스도 맑은 느낌의 양파장과 고춧가루 개어서 걸쭉하게 만든 양념간장이 나오니

입맛에 맞게 골라서 찍어 드시면 됩니다.

배부르지만 역시 탄수화물은 또 맛있네요. ㅎㅎ

막걸리 안주로도 소주 안주로도 정말 좋습니다!

 

요즘 같은 장마철, 비 오는 날 추억 소환하는 분위기의 감성주점에서 

파전에 막걸리 한 잔 어떠신가요.

 

 

[  오 늘 의  메 뉴  ]

김숙두보쌈한판 45,000원

해물부추전 17,000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