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 장 정 보 ]
상 호 : 청수횟집
위 치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5길 9
(인근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영업시간 : 10:30~23:00
(매주 일요일 휴무)
은근 회사 근처에 먹을만한 횟집 찾기 힘들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가성비 좋은 코스를 먹을 수 있는 횟집 추천해 드립니다.
지하철에서부터 지도를 보고 찾아오시다 보면 간판은 보이고 가게는 안 보이는데 계단 따라 내려오시면 좌측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겨운 외관에 내부도 동네횟집 같은 분위기입니다.
분리된 룸도 있고 내부도 꽤 넓어서 회식하기에도 적당합니다.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이곳은 코스로 시키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둘이 가서 1인 35,000원 C코스로 주문했습니다.
2인 기준 메인회입니다.
무채나 천사채 같은 꾸미 없이 회만 썰어내주셔서 조금 휑해 보이지만 둘이 먹기에 적당한 양입니다.
횟감은 그날그날 바뀌어 나옵니다.
회전율 좋은 만큼 선도 좋고 활어의 쫀득함이 잘 살아있습니다.
코스에 포함된 첫 번째 해산물 접시입니다.
해산물 또한 철에 따라 바뀌고 아주 신선했습니다.
제법 살이 두툼한 가자미구이가 나옵니다.
공깃밥 하나 시켜서 올려먹고 싶었으나 아직 나올 것이 많아서 참았습니다.
두 번째 해산물 접시입니다.
막 삶아진 문어와 소라를 내어주셔서 따끈따끈할 때 소주랑 후다닥 먹었습니다.
안 나와도 상관없지만 나오면 또 맛있게 먹게 되는 안주들
이 정도 먹으면 배가 충분히 불러옵니다.
코스의 마지막은 당연히 매운탕입니다.
내용물도 꽤 들어있고 달지 않아서 마무리로 좋습니다.
이 사진은 어느 날 2차로 가서 모둠회 중자 단품으로 시킨 양입니다.
여기에 기본 안주로 가자미구이와 삶은 새우 정도가 나왔습니다.
회 중자만으로는 부족해서 결국 추가한 대구지리탕이었는데 엄청 시원하고 깔끔했습니다.
마무리하려다가 소주 1병 더 시켰습니다.
결론은 코스로 시키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입니다.
남자분들 테이블도 배부르게 드시더군요.
코스는 비싸질수록 회나 해산물이 좀 더 고급져지는 것 같았습니다.
식사로도 안주로도 괜찮은 회코스가 있는 청수횟집에서 한 잔 어떠신가요.
[ 오 늘 의 메 뉴 ]
코스 C 인당 35,000원
모둠회 중자 59,000원
생대구지리탕 12,000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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