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사일기(서울)/송파구맛집

[송리단길/석촌맛집]신상맛집:마차이

반응형

[  업 장 정 보  ]

상 호 : 마차이

위 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2길 58 1층

(인근 지하철 9호선 송파나루역)

영업시간 11:00 ~ 24:00 /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 월별로 공지하시나 봐요.

다음 달은 7/31~8/2, 14일 휴가라고 하시네요.)

 

 

오늘은 송리단길에 새로 생긴 따끈따끈한 신상 맛집,

물론 음주가 가능한 퓨전중식당 <마차이>를 추천해 드립니다.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깔끔한 분위기의 외관입니다.

퓨전중식당이라고 했는데 밖에서 보기엔 일식당 같은 느낌이네요.

송리단 메인 골목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지만 횡단보도를 건너면 가깝기 때문에

송리단길 오신 길에 찾아오시기 수월합니다.

내부는 가운데에 4인 테이블 2개가 있고 나머지는 모두 바테이블로 되어 있습니다.

약간 일본식 같기도 중국식 같기도 하네요.

인테리어도 퓨전인가봅니다. ㅎㅎ

 

 

점심 영업도 하시고 식사메뉴가 메인이지만 저녁에는 식사 겸 안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

혼술 하시는 분부터 가족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계셨습니다.

몹시 더운 날이었는데 문 열자마자 춥다고 느껴질 정도로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더라고요.

자리마다 비치되어 있는 메뉴판입니다.

오~ 가격이 상당히 합리적입니다. 

송리단길 물가를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게 느껴집니다.

식사메뉴 저 정도 하지 않나 싶기도 하겠지만 양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저녁 먹을 겸 방문을 했기 때문에 이곳의 시그니처라고 하는 중화비빔밥 하나와

소고기배추찜 미니를 먼저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은 자차이와 단무지입니다.

셀프바가 있어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이 정도면 간단히 맥주 한 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식당이니까 하얼빈으로 기분을 냈습니다.

 

 

바테이블이 자리 너무 좁은 식당들도 많은데 물/컵/식기 등을 모두 벽면에 배치해 두셨습니다.

둘이 가서 늘어놓고 먹었는데도 딱히 자리가 좁다고 느껴지지 않은 것을 보면 상당히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조명은 살짝 어두운 편인데 술 마시는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ㅎㅎ

 

 

미니 소고기배추찜이 먼저 나왔습니다.

5천 원이라고 해서 애피타이져 정도로 생각하고 기대 안 했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소스는 유린기 베이스 비슷한데 거기에 양파와 피망을 넣어 약간 매콤한 맛도 납니다.

잘 쪄진 배추와 소고기와 먹는 새콤달콤한 소스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이 시점에서 소주 추가해서 열었습니다. ㅎㅎ

 

 

시그니처인 마차이중화비빔밥입니다.

고기와 야채가 잔뜩 들어간 매콤달큰한 덮밥 형식의 메뉴입니다.

비빔밥에 반숙 달걀프라이 올라가 있으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지 않나요. ㅎㅎ

밥과 섞지 않은 상태로 볶음 먼저 먹어보니 불맛이 찐으로 살아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방을 보니 불쇼 방불케 하는 웍질을 하고 계셨는데 

이 날씨에 그런 수고로움을 해주신 결과가 음식에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밥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공깃밥 기준으로 하나 반 이상 들어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올려진 소스도 끝까지 먹을 때까지 하나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많아서

둘이 먹었는데도 꽤 배불렀습니다.

 

 

중화비빔밥에 함께 나오는 계란국입니다.

진한 육수에 참기름맛이 고소하게 올라오는 전분이 들어간 중국식 계란국입니다.

감칠맛 최고입니다.

이 시점에서 소주 한 병을 추가하였기 때문에 배는 부르지만 안주 하나를 더 시키기로 했습니다.

 

 

일행이 버섯성애자라서 시킨 표고슈마이입니다.

표고를 다진새우와 함께 튀긴 후 어향소스 위에 올려 나온 메뉴입니다.

얼마 전 성수동에서 새우전 시켰을 때도 빵가루로 부쳐주셨는데,

요즘은 빵가루 묻혀서 튀기는 게 트렌드인가 봐요.

새우살이 정말 탱글탱글하고 표고향도 잘 살아 있었습니다.

어향소스가 조금 자극적이긴 했는데 양은 각자에 맞게 조절해서 찍어 드시면 됩니다.

저는 남은 소스를 배추찜에도 뿌려서 먹어봤는데 그것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금세 먹었는데 배가 불러서 아쉽게도 더 추가해서 먹지는 못하고 마무리했습니다.

다음에는 면요리에 한 번 도전해 볼까 합니다.

 

 

젊은 창업자들이신지 사장님도 주방스텝들도 모두 패기 넘치시고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먹고 나왔습니다.

중화요리가 당길 때 송리단길 신상맛집에서 맛있는 식사와 함께 한 잔 어떠신가요.

 

[  오  늘 의  메 뉴  ]

마차이중화비빔밥 9,000원

소고기배추찜(미니) 5,000원

표고슈마이 14,000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