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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서울)/송파구맛집

[잠실/방이먹자골목맛집]여전한핫플: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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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 장 정 보  ]

상 호 : 남영동양문 방이점

위 치 : 서울 송파구 오금로 13길 7 1층

(인근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영업시간 10:30 ~ 23:00

(휴무 없음)

근래 우후죽순 많이 생기고 있는 남영동라인 맛집 체인점 양문이 잠실 쪽에도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생긴 지는 조금 됐는데, 요즘 같은 날씨에 숯불 앞에 앉아 있을 자신이 없어서 미루고 미루다(?)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양과 질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소고기 맛집 양문을 추천해 드립니다. 

양문은 어느 체인점이나 외관, 내부 인테리어는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방이점은 내부가 넓어서 단체석도 여럿 가능 할 것 같습니다.

당일에도 회식하러 오신 테이블 있었습니다. 

창가 자리가 개방되어 있었지만 저는 에어컨 바로 아래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에어컨이 정말 빵빵해서 생각보다 덥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메인인 고기류 이 외에도 특색있는 서브 메뉴들이 상당히 유혹적입니다.

메뉴에 대한 설명이 벽면에 가득 붙여져 있었습니다. 

콘셉트일 수도 있겠지만 너무 많은 안내문구가 붙어 있어서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살펴보니 맛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어떤 와인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와인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저는 당연히 소주 시켰습니다.ㅎㅎ

양문 왔으면 우선 생소갈비 먼저 시켜줘야죠. 

다른 메뉴 추가 시킬 생각으로 생소갈비 반판 먼저 주문했습니다.

양문의 또 다른 시그니처 같은 혜자로운 기본 안주입니다.

뚝배기에 가득 담긴 선지해장국이 먼저 나왔습니다.

큼직한 선지도 큰 덩어리로 들어있고 우거지도 넉넉해서 식사가 가능한 양이였습니다.

누가 먹어도 호불호 없을 맛입니다. 

소고기 먹을 때 조금 느끼해지는 타이밍에 국물 꼭 시키게 되잖아요.

기본찬으로 내어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추가 시에는 3천원이지만 양이 많아서 충분히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집게 크기를 보니 꽤 중량이 있는 꽃게로 만드신듯한 양념게무침입니다.

저는 생갑각류 알러지가 있어서 먹진 못했는데, 게장킬러인 일행 말로는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살수율도 꽤 있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물/비빔 칡냉면입니다.

냉면 먹을 때 비빔으로 시켜서 먹다가 반쯤 먹었을 때 육수 부어서 물냉면으로 먹는 저는, 간도 조절되고 살얼음이라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안주로 아주 좋았습니다. 

이 정도로 안주를 주는데 서브메뉴를 어떻게 시켜 먹지 싶지만 테이블마다 다들 시켜 드시더라고요.ㅋㅋ

사실 저는 기본안주로 소주 1병 거의 비워서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거든요.

드디어 메인메뉴 등장입니다!

때깔 고운 생소갈비를 라벨까지 붙여서 서빙해 주십니다.

부족하면 바로 양념갈비 추가주문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고기를 구워주시지는 않지만 소고기는 빨간색만 없어지면 먹을 수 있으니까 어렵지 않습니다.

한 두덩이 씨만 올려서 먹을 만큼만 구워서 먹습니다.

음식을 천천히 먹는 편인데 숯이 좋아서 그런지 엄청 오래가더라고요.

덕분에 여유 있게 구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질기지 않고 육즙이 살아 있는 생갈비는 소금에 찍어 먹는 게 제일 맛있지요.

불 앞이라 취기가 오르는데도 술이 잘도 들어가더군요.

반 정도 고기를 먹고 난 뒤, 새로 고기 올리면서 제공된 버터와 함께 구웠습니다.

맛있는 것 + 맛있는 것인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다.

스테이크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백골라면이나 라구스파게티를 시켜 먹고 싶었는데 배도 정말 부르고, 숯불의 열기가 점점 올라와서 당일은 여기에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방문에는 포기하기 전에 고기 시킬 때 같이 시켜 버릴까 싶습니다.

장마 지나고 선선해지면 곧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요즘 돼지고기 1인분 가격도 만만치 않은 고물가시대죠.

기본찬이 여러 가지 제공되기 때문에 고기만 시켜서 먹어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소고기집 양문 어떠신가요.

[  오 늘 의  메 뉴  ]

생소갈비 반판(400g) 59,000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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