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 장 정 보 ]
상 호 : 완도산 회 특급포차 가락본점
위 치 : 서울 송파구 중대로9길 42
(인근 지하철 2,8호선 가락시장역)
영업시간 12:00 ~ 23:00
(휴무 없음)
시원한 물회가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가락시장에 위치해 있으니 믿고 먹을 수 있는 선도 좋고 푸짐한 물회를 먹을 수 있는 완도산 회특급포차 추천해 드립니다.
송파구에 완도산회 라인으로 지점이 여러 군데 있는데 가장 나중에 생긴 매장으로 타 지점에 비해서 인테리어가 상당히 현대적(?)입니다.
눈에 띄는 에머럴드색 건물을 찾아 오시면 길 찾기는 수월하실 겁니다.
횟집답지 않은 힙함이 뭍어나는 야외 테이블석이 있지만 저는 에어컨 아래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물회를 먹고 싶어서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막상 메뉴판을 보니 그냥 회를 먹을까도 싶었지만, 원래 먹으려고 했던 물회 2인분을 기본으로 주문했습니다.
좀 더 고급스럽게 드시고 싶으시면 전복/ 해전 물회를 드시면 되지만 기본으로 드셔도 충분한 곳입니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콩나물코다리찜입니다.
메인 나오기 전에 소주 한 병 비우고 있으라는 사장님의 전략이시겠지요.ㅎㅎ
저는 마케팅에 충실한 대답을 하는 소비자라서 이미 잔에 소주 콸콸 딸아 두었습니다.
코다리가 상당히 부드럽고 살집도 꽤 있어서 물회 나오기 전에 안주로 훌륭했습니다.
드디어 물회 등장입니다!!
이 곳은 맛도 있지만 영롱한 세팅이 시그니처이기도 하지요.
사진은 1인분 분량입니다.
취향대로 횟감과 야채를 국물에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섞지 않고 회를 먹었는데 탱글탱글한 회의 식감이 좋아서 일행은 다음번에는 물회 말고 그냥 회 먹으러 오자고 하더군요.
너무 시거나 달지 않으면서 뒷맛이 개운한 국물이었습니다
먹다보면 입이 텁텁해지는 물회도 있는데 깔끔하게 넘어가서 끝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온갖 재료로 우려낸 물회육수가 비결이라고 하셨는데, 뭐 넣으셨는지 입장과 함께 알 수 있었습니다.
물회와 따로 면사리가 제공됩니다.
소면이 아닌 칡냉면이었던 것 같은데 덜 불기도 하고 식감도 좋아서 냉면까지 추가로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물회에 찬밥 말아서 먹는 타입인데 이 날은 너무 배가 불러서 포기했습니다.
물회 한 그릇이면 소주 2병은 거뜬한 양이었습니다.
유난히 무덥다는 올여름 시원한 물회로 먹는 저녁 반주 어떠신가요.
[ 오 늘 의 메 뉴 ]
잡어물회 1인분 17,000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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