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사일기(전국)/경기도 맛집

[수원시청/인계동맛집]대방어 끝장나는 : 삼학도회수산

반응형

[  업 장 정 보  ] 

상 호 : 삼학도회수산

위 치 :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선로 747

* 인근 지하철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

영업시간 15:00 ~ 23:00

* 토요일 14:00 ~ 23:00

매주 일요일 휴무

 

 

 

 

 

겨울은 참 바쁜 계절이죠.

찾아 먹을 제철 해산물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 계절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먹템 대방어!

수원에서 손꼽히는 삼학도회수산에 다녀왔습니다.

 

 

 

 

인계동 메인거리 반대편이고 지하철역에서도

10분 정도 걸리는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토요일 오후 4시에 도착했습니다.

술 마시기 이른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가게 앞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많이 서계셨어요.

후다닥 들어가서 웨이팅 걸었습니다.

저는 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평일 저녁에도 2시간 웨이팅을 감수해야 

하는 곳이라고 하니 이 정도면 양호하죠.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가능하니 오시긴 전에

미리 걸어두고 오세요. 

 

 

 

 

기본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일반 횟집과 가격은 상등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지금은 모든 테이블이 벽에 붙은

제철 메뉴를 시키는 시즌입니다.

저희도 자리에 앉자마자 방어부터 주문했습니다.

벽을 터서 두 공간을 모두 쓰고 계셔서 

테이블 수는 꽤 됐는데 워낙 손님이 많고

테이블 간격도 좁았습니다.

저희도 옆테이블이랑 합석한 것처럼 앉았어요.

그래도 대방어 하나만을 보고 왔기 때문에

다들 신경 안쓰시더라고요.ㅎㅎ

 

 

 

 

기본찬은 미역국, 야채초무침, 새우초밥, 마요마카로니

골뱅이볶음, 씻은지 이렇게 나왔습니다.

추가로 뚝배기 계란찜이 나왔는데 술 마시기 바빠서 

못 찍었습니다. ㅎㅎ

원래는 부추전이 기본으로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요즘 정말 바쁘신지 전은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저희만 아니고 모든 테이블에 안보였거든요.

그렇지만 이것만으로도 기본찬은 충분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메뉴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여기에다가 소주 먼저 시작했습니다.

 

 

 

 

대방어(大)

80,000원

 

 

드디어 대방어 등장입니다!

적은 듯 적당 한듯한 양이었어요.

그런데 먹어 보니 한 점당 크키가 꽤 커서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위도 다양하게 섞여 나왔고

무엇보다 기름이 잘 올랐는지

아주 고소했어요.

김 위에도 올려 먹고, 씻은지에 싸서

먹는 사진도 찍으려고 했는데

허겁지겁 먹느라 하나도 못 찍었어요.

먹는 방법은 각자의 취향대로 

저보다 더 맛있게 드실 거라고 믿습니다.ㅎㅎ

 

 

 

 

서비스로 주신 석화찜이에요.

살이 꽤 통통하더라고요.

석화도 먹고 싶었는데 개이득.

저희는 추가로 메뉴 더 시켰는데

석화찜도 한 번 더 서비스로 주셨어요.

 

 

 

 

또 다른 서비스 연어머리구이입니다.

고소하고 야들야들한 연어머리는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매장이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도

다들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계속 

챙겨 주셔서 좋았어요.

 

 

 

 

해물모둠

(50,000원)

 

 

일행이 먹고 싶다고 추가시킨 해물모둠이에요.

돌멍게 포함이라니 대만족입니다.

모든 해산물들이 아주 신선하고 향긋했어요.

1잔에 1점 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소주병에 구멍 난 줄.

 

 

 

 

서더리탕

10,000원

 

 

배는 불렀지만 안 먹으면 아쉬워서 

서더리탕이 되는지 물어봤더니 

다행히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요즘 대방어철이라 뼈가 별로 안 나와서

안 되는 날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그렇다면 30,000원 하는 우럭매운탕을

시켜야 합니다. 

칼칼한 스타일은 아니고 담백하고 구수한 

매운탕이었어요. 

그래도 생선맛이 잘 우러나서 안주로 먹기 

좋았습니다.

 

웨이팅 한 것 기억 안 날 만큼 잘 먹고 나왔습니다.

해산물은 무조건 사람 많아서 회전율 좋은

곳으로 가야 한다는 게 진리인 것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요.

모든 해산물들이 정말 신선했고 

인산인해인 매장에서 비위생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없었어요.

극악의 웨이팅만 없다면 겨울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방문하고 싶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