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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서울)/송파구맛집

[삼전/종합운동장맛집]남녀노소 호불호 없을 누릉지통닭 : 계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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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 장 정 보  ]

상 호 : 계림원누릉지통닭구이 잠실점

위 치 : 서울특별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142 1층 103호, 104호

* 인근 지하철 9호선 삼전역

2,9호선 종합운동장역

영업시간 17:00 ~ 22:50

* 매주 월요일 휴무

 

 

 

 

 

다들 치킨 좋아하시죠?

저는 바베큐나 옛날통닭스타일보다는

튀김옷이 입혀진 치킨을 좋아하는 편인데

나이가 들어 그런지 담백한 치킨도 

먹을만하더라고요.ㅎㅎ

오늘은 이미 여러 체인점이 있어서

찾아가기 용이하고 

안주로도 좋은 계림원누룽지통닭구이에

다녀왔습니다.

 

 

 

 

삼전역과 종합운동장역 중간이기 때문에

어느 역에서 오시든 도보 1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체인점이기 때문에 다른 지점들과 동일한 외관입니다.

10 테이블 정도 있는 적당한 크기의 점포였습니다.

늦은 시간이었는데 테이블 반 정도가 차있었어요.

그리고 배달주문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요즘 치킨 하나 배달시키려면 3만 원 정도

생각하게 되는데 그에 비해서 상당히

가성비 있게 느껴지는 가격대였습니다.

처음 왔으니까 시그니처인 누릉지통닭을

주문했습니다.

누룽지가 아니라 '누릉지'네요.

어차피 누룽지도 표준어는 아니니까요. ㅎㅎ

옆테이블에서는 콘닭 드시는데 그것도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기본찬은 당연히 치킨무 기본으로 나오고요.

 

 

 

 

독특한 것은 열무김치가 함께 나오는데

이게 이곳의 킥인 것 같아요.

닭이랑도 잘 어울리고 마지막에

누룽지와 함께 먹는 것이 아주 꿀맛이었어요.

김치 나왔길래 바로 소주 시켰습니다.

치킨이었으면 추워도 맥주 한 잔 시켰을텐데

왠지 통닭에는 소주가 어울릴 것 같아요.

 

 

 

 

누릉지통닭

20,000원

 

배달이 많아서 계속 굽고 계신 건지

메뉴가 정말 빨리 나왔어요.

주문하고 5-10분 사이에 나온 것 같아요.

뜨끈한 철판 위에 찹쌀 누룽지가 깔려있고

그 위에 담백하게 구워진 통닭이 

다소곳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8-9호 정도 닭을 사용하시는 것 같았고

둘이 나눠먹기에 적당한 크기입니다.

 

 

 

 

이렇게 맛있게 먹는 법이 

테이블마다 올려져 있었어요.

 

 

 

 

시키는 대로 가슴살부터 먹어보았어요.

오~ 살코기가 결대로 찢어지는 것 보니까

먹기도 전에 어떤 느낌일지 알 것 같아요.

가슴살 퍽퍽해서 안 좋아하는데

야들야들하고 부드럽더라고요.

치킨 시키면 가슴살은 안 먹고 찢어서 

다음날 덮밥 같은 거 해 먹곤 했는데

이 정도면 가슴살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닭 다 먹고 누룽지 뒤집어 보니 

이렇게 바삭바삭 익었더라고요.

저희가 먹는 속도가 느려서

좀 오버쿡 된 것 같아요.

그런데 누룽지 식감도 다들 취향이 있으시니까

너무 딱딱한 것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지막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바삭해지기 전에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닭살과도 잘 어울렸던 열무김치를 엄청 먹었습니다.

한 번 더 리필 부탁드렸는데 많이 그러시는지

김치를 인심 좋게 담아주시더라고요.

 

기름기 없고 담백한 통닭의 매력을 알게 된 곳이에요.

치킨을 먹을 때 보다 죄책감도 덜하고요.ㅎㅎ

남녀노소 호불호 없을 메뉴입니다.

테이블 둘러보니 가족들부터 커플까지 연령대가

다양하기도 했어요.

저는 구수한 통닭 생각나면 다시 한번 방문할 것 같아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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