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송파나루맛집]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잡은 : 양군스시&참치

[  업 장 정 보  ]

상 호 : 양군스시&참치

위 치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길 104 지하층 14-2호

* 인근 지하철 2,8호선 잠실역

2호선 잠실나루역

영업시간 16:00 ~ 22:00

* 토요일 12:00 ~ 20:00

일요일 15:00 ~ 20:00

원래 점심영업하셨는데 

12월 동안 안 하신다고 하시네요.

내년 1월에는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니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하시려면

네이버에 알림 올려두시니까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

 

 

 

 

 

지하상가에는 맛집이 많지요~

맛집백화점 같은 장미종합상가에서

오늘은 가성비 좋은 참치집을 방문했습니다.

이곳 말고도 괜찮은 맛집들이 모여 있어서

개미동굴 같은 상가 안에서 1,2차가 

모두 가능한 술꾼들 아지트 같은 곳입니다.

 

 

 

 

장미종합상가는 A동과 B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양군스시는 B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A, B동이 지하에서 통해져 있기 때문에

A동으로 들어오셔도 무방합니다.

지하상가 특성상 좀 복잡하긴 하지만

천천히 한 바퀴 돌면서 2차 할 곳도 

물색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인용 테이블 2개, 2인용 테이블 2개가

놓인 작은 매장입니다. 

많은 인플루언서와 블로그에서 소개된 바가

있는 곳이라 한 때 웨이팅이 엄청났었는데

제가 방문한 날은 여유로웠습니다.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도

이 가격이라고 하네요.

초밥보다는 사시미 가격이 

가성비 있게 느껴집니다. 

저녁식사 겸 방문했기 때문에

저는 둘 다 주문했습니다.

 

 

 

 

참치에 뜨끈한 정종 한 잔 할까 하다가

분명히 나중에 갈아탈 것 같아서

처음부터 소주로 주문했습니다.

술 없이 식사만 하고 가시는 테이블도 많았어요.

 

 

 

 

적절히 간간하고 구수한 미소장국이 

기본찬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기본찬인 무조림입니다.

이게 아주 요물입니다.

먹자마자 단짠조합인데 끝맛은 칼칼해요.

오랜 시간 푹 익히셨는지 잇몸만 있어도

먹을 수 있을 정도였어요.

저는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안주로도 정말 괜찮았었거든요.

 

 

 

참치사시미(24P)

35,000원

 

 

저희가 첫 주문이어서 시킨 후

5-10분 안에 금방 나온 사시미입니다.

물고기가 아니라 육고기 같은 비주얼이에요.

특사시미에는 배꼽살 같은 특수부위가

더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참알못인 저는 그냥 사시미로도 

충분히 맛있게 즐겼어요.

참치는 냉동했다가 녹은 것이 아니고,

새치도 사용 안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참치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참치 먹다 보면 흰 힘줄 부위가 질기게 씹히거나

할 때도 있는데 그 부분조차도 씹기 편했어요.

기름장이나 김은 없으니 참치 본연의 맛을 느껴보세요.

생각해 보니 초장도 없었네요.

저는 회 먹을 때 간장, 초장 둘 다 먹는 타입인데

초장 생각 안 나게 괜찮은 사시미였나 봐요.

 

 

 

 

연어초밥

18,000원

 

 

식사로 시킨 연어초밥입니다.

샤리의 양은 일반적인 초밥보다 적었습니다.

초밥 시키면  반은 덜어내고 먹는

저는 좋았습니다.

네타의 부위는 복불복 같은데

기름기 많은 부분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연어 길이가 길어서 풍미도 좋았어요.

 

 

 

 

참치탕

8,000원

 

 

소주가 남아서 추가시킨 국물 메뉴예요.

알탕과 참치탕이 있었는데 

먹어본 적 없는 참치탕으로 주문했어요.

뚝배기 안에 참치토막과 콩나물을 포함한

각종 야채를 넣어 매운탕처럼 끓인 탕입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서러리탕 정도 생각했는데

참치 덩어리가 4개나 들어 있었어요.

사장님 간이 살짝 간간한 편이신 듯했으나

이게 술안주로는 아주 딱이었습니다.

저희는 여기에 소주 한 병 더 추가시켜 먹었어요. 

참치뼈가 아니라 정말 참치살이 들어 있어서

배도 부르고 든든했어요.

 

참치에 술 한 잔 하는데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다음에는 다음에 사시미 포장해서

집에서 혼술 하려고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