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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서울)/성동&중구맛집

[성수맛집]지나치면 서운한 가맥집 : 영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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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 장 정 보  ]

상 호 : 영식품

위 치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126

* 인근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영업시간 7:00 ~ 22:00

*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 없음

 

 

 

 

 

가맥집 좋아하시나요?

저는 상당히 좋아합니다.

간단히 2차로 가기에도

메뉴판에 있는 안주 골고루

시켜서 1차로 가도 괜찮죠.

요즘 핫하고 힙한 동네 성수동에

위치한 가맥집 <영식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북적이는 카페거리 맞은편으로 

나오셔서 도보 5분 정도 위치에

있는 작은 점포입니다.

근처에 이렇다 할 가게가 없어서

찾기는 쉬우실 거예요.

저는 반차내고 낮술 마시러 갔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밝을 때 달리고 싶거든요.

 

 

 

 

흔한 가맥집 같은 내부모습입니다.

4인석 테이블 7개 있었습니다.

단체가 오시니까 테이블 붙여주시더라고요.

점심때는 근처 직장인들이 

식사하러도 많이 오십니다.

저는 식사손님 다 빠진 후

14:30분쯤 도착했어요.

브레이크타임 없다고는 했는데

혹시나 해서 전화하고 오려다가

그냥 왔는데 아무도 없어서 당황 

사장님이 브레이크타임 없으니까

들어오라고 하셨어요.

 

 

 

 

메인 메뉴판입니다.

기본안주에 해산물이나 특별안주는

그때그때 써서 붙이시는 것 같아요.

가맥집 안주는 언제나 다 먹고 싶어요.

첫끼라서 가성비도 맛도 좋다는

수육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기본안주로 나온 시원한 얼갈이김치와

꽈리고추 멸치볶음입니다.

이런 밥반찬 있으면 소주 1병 

쌉 가능이지요.

 

 

 

 

낮술 하는 기분 내고 싶어서

소맥으로 달렸습니다.

냉장고에서 자유롭게 꺼내 드시고

마지막에 확인하시고 계산해 주셨어요.

냉장고 바로 옆에 앉아서

술과 음료수를 많이도 꺼내 먹었네요.

 

 

 

 

수육

18,000원

 

철판에 따뜻하게 나온 수육입니다.

잡내 없이 잘 삶아졌고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데코처럼 깔린 양파채가

완전 킥이었습니다.

철판에 익혀지면서 고기에 양파향이

자연스럽게 배어들었어요.

고기와 함께 먹는 궁합도 좋았고요.

 

 

 

 

쌈은 없지만 수육에 올려먹을

막장 넣은 쌈장과 칼칼한 새우젓이

함께 나왔습니다.

담백한 수육에 새우젓과 청양고추

하나 얹어 먹는 것이 제 입맛에는

제일 맛있었어요.

 

 

 

 

피꼬막

20,000원

 

요즘 해산물 좋은 가맥집들이 참 많죠.

해산물안주가 꽤 되어서 그중에

추천받아 시킨 피꼬막 데침입니다.

알이 엄청 크고 실했어요. 

해감을 잘하셔서 불편함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나와서 따뜻할 때 먹으니

술안주로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크기가 큰 조개라서 

오래 두고 먹으면 단단하고

질기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해산물은 한눈팔지 말고

나왔을 때 재빨리 먹읍시다!

 

 

 

 

화장실 다녀오는 길에 주방 아래쪽에

정말 작게 붙은 메뉴를 보았어요.

김밥전이 있었다는 게 생각나서 

부탁드렸더니 '맞다, 김밥!' 이러시고는

그 자리에서 둘둘 말아서 

바로 부쳐주셨어요.

 

 

 

김밥전

4,000원

 

 

방금 싼 김밥으로 부친 전인데

당연히 꿀맛이지요.

술자리 마지막 메뉴는 

꼭 탄수화물이 당기잖아요.ㅎㅎ

안주로도 좋고요.

밥으로 든든히 속을 채우니

새로운 기분으로 술을 마실 수 

있을 것 같아서 2차를 가기로 하고

일어났습니다.

 

 

 

 

저희 김밥전 해주시고 

이렇게 말아서 주방 앞에 내놓으셨어요.

김밥 포장해서 가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저희는 여유롭게 마셨는데

퇴근시간이 다가오니 손님들이

정말 많이 오셨어요.

단체예약 손님도 계시더라고요.

사실 가맥집은 새우깡에 소주만 마셔도

분위기 때문에 술맛 나는 곳이지만

고기부터 해산물, 사이드메뉴까지

다양하게 취향껏 즐기실 수 있는 

<영식품>에서 야무지게 한 잔 어떠신가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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