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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서울)/광진구맛집

[건대맛집]맛과 힙함을 모두 겸비한 곳 : 서울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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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 장 정 보  ]

상 호 : 서울낙업

위 치 : 서울 광진구 동일로 22길 117-23 지하 1층

* 인근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영업시간 16:00 ~ 1:00

* 토/일요일 13:00 ~ 1:00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 없음

 

 

 

 

 

언제가부터 연령대가 너무 어려졌다고 

느끼게 된 건대입구.

생각해 보니 저도 어렸을 때 자주 가던 

곳이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건대입구로 약속 장소가 잡혔어요.

제가 애정하는 곳은 양꼬치골목이지만

여자끼리 모이게 되어서 

깔끔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곳에서

낮술(?)을 하려고 찾은 곳이에요.

 

 

 

 

지하철에서는 거리가 멀지 않지만

골목길에 있기 때문에 잘 찾아오셔야 됩니다.

위와 같은 외관이 보이시면 

 

 

 

 

 

카페 오른쪽으로 반계단 내려가서

위치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카페로 올라갈 뻔 했어요.

일행분은 지나치셔가지고 

제가 찾으러 나갔다 왔네요.ㅎ

 

 

 

 

간결한 인테리어의 내부모습입니다.

2인용과 4인용 테이블이 

7개 정도 있습니다.

 

 

 

 

저는 맨 안쪽에 앉았어요.

분위기 좋아 보이죠?

낮술 먹기 딱 좋은 자리예요.ㅎㅎ

 

 

 

 

입맛 당기는 메뉴들이 많네요.

시그니처인 연어와 나베를 먹자고

정하고 왔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주문했습니다. 

 

 

 

 

사케부터 전통주, 하이볼까지

주류 라인업이 꽤 됐어요.

여자모임이니까 예쁜데 가자 그래놓고

저희는 소주를 시켰습니다.ㅎㅎ

시나몬하이볼 궁금해서 누가 좀 

먹어보라고 했더니 다들 단호하게 

소주를 마시겠다고 해서 아쉽.

 

 

 

 

소주나 전통주를 주문하면

컵선반에서 마음에 드는 잔을

고르실 수 있어요. 

이런 소소한 이벤트 참 재미있잖아요.

덕분에 여자놀이도 했습니다.

 

 

 

 

저는 가장 심플한 유리잔으로 골랐어요.

심플 이즈 베스트.

 

 

 

 

우리가 개시손님이었는데도

메뉴 나오는데 15분 이상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요.

기본찬이 단무지뿐이어서

공복에 소주부터 부었더니

속이 좀 쓰리더라고요.

낮술은 또 이런 맛이죠.

 

 

 

차돌박이 참깨나베

25,000원

 

 

따뜻한 나베가 먼저 나왔어요.

서울낙업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시그니처 메뉴였어요.

참깨를 갈아 넣어서 고소하면서도

페퍼론치노의 맛이 강해서 

칼칼하기도 한 국물이었어요.

맵찔이 일행이 있어서 중간에 

고추는 건져내긴 했는데 

확실히 매운맛이 있으니까

끝까지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내용물도 꽤 넉넉했어요.

야들야들한 차돌구이 식감을 기대했는데

차돌은 두께감이 있어서 조금 퍽퍽했어요.

그렇지만 양이 많아서 식사로 좋을 것 같아요.

연두부도 들어있어서 상당히 든든했어요.

 

 

 

 

생연어후토마끼

21,000원

 

연어라인에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첫끼라서 식사대용으로 후토마끼를 선택했어요.

생연어가 존재감 있게 들어 있어요.

잡내 없고 부드러운 연어 들어간 마끼는

맛이 없을 수가 없겠죠.

함께 나온 핫소스가 섞인 마요네즈에

찍어 먹으면 느끼함 없이 궁합이 좋았습니다.

한입 크게 마끼 먹고 고소한 나베 한 숟가락

먹으니 소주 안주로 딱이네요!

 

 

 

 

덕분에 건배속도에도 

가속이 붙었습니다.

역시 밝을 때 마시는 술이

꿀입니다.

 

 

 

 

쯔란옥수수튀김

7,000원

 

 

소주 추가하고 간단 안주 중에서

옥수수를 선택했습니다.

통옥수수일 줄 알았는데 알알이

분리되어서 쯔란에 버무려져서 나왔습니다.

이게 먹기 더 편하더라고요.

바삭하기보다 보슬보슬한 식감이었어요.

저는 이게 더 마음에 들었어요.

향신료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풍미였어요.

마무리 안주로 좋았습니다.

 

 

주로 커플이나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아담한 점포라 많은 인원이라면

조금 힘드시겠지만 

친구끼리 맛있는 식사에

한 잔 하기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저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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