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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서울)/성동&중구맛집

[신당역]구수한 청국장이 맛있는 노포 : 시골청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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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 장 정 보  ]

상 호 : 시골청국장

위 치 : 서울 중구 다산로 44길 5

* 인근지하철 2,6호선 신당역

영업시간 10:30 ~ 22:30

* 포털안내 미표기 

(브레이크타임 따로 없는 듯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3시가 다 돼 가는데 

손님 계속 받으시더라고요.)

 

 

요즘 힙당이라고 불리는 신당동

저는 신당 방문할 때는 노포 한 곳, 힙플레이스 한 곳 이렇게 가는 것 같아요.

오늘은 1차로 가서 식사하시면서 반주하기 좋은 노포,

<시골청국장>을 추천해 드립니다.

 

 

반차내고 낮술 하러 간 길이어서 든든하게 1차 하려고 방문했습니다.

정겹고 깔끔한 외관입니다.

2층까지 사용하시는 듯하셨으나 제가 갔을 때는 1층만 운영하셨어요.

4인 테이블 기준으로 7-8개 정도 있습니다.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혼밥 하러 오시는 분들도 꽤 됐습니다.

 

 

점심식사 하러 오신 직장인들 틈에 껴서 

소금구이랑 삼겹살 하나씩에 청국장까지 야무지게 시키고

소주부터 오픈했습니다.

와, 엄청 시원하더라고요.

공복인데 컵에 따라 마실 뻔했습니다. ㅎㅎ

 

청국장의 근본 같은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비벼먹을 것을 감안하셨는지 어떤 반찬도 자극적이지 않았는데

또 싱겁지도 않아서 밥에도 고기에도 곁들이기 좋았습니다.

상추가 엄청 신선했어요.

전체적으로 식재료 상태가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일부러 그렇게 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청양고추로 주시더라고요.

매운맛 좋아하는 친구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고기상태도 정말 좋았습니다.

껍질의 식감이 살아있는 탱글탱글한 타입의 고기였습니다.

 

 

내어주신 구운 소금에 찍어 먹다가 

쌈에도 야무지게 싸 먹었습니다.

 

 

고기 먹고 있으니 청국장이 도착했어요.

냄새가 강하지 않고 구수하게 띄운 청국장이었어요.

간이 적당하고 1인분인데도 양이 넉넉해서 왜 식사하러 많이 오시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보리밥도 아주 많이 주셔서 둘이 먹어도 양이 충분했어요.

테이블마다 고추장과 참기름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럼 비벼서 먹어주는 것이 인지상정

 

 

어렸을 때는 청국장 끓이면 밥 먹기 싫었는데

나이 들고 보니까 이렇게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 또 없네요.

고기 먹어서 어느 정도 배가 찼는데도 침이 고입니다.

비빔밥 위에 고기도 올려먹고 쌈에도 싸 먹고 정신없이 흡입했네요.

고기에 청국장 간결한 메뉴 구성도 좋고 술맛 나는 곳입니다.

저는 낮술을 했는데 늦은 저녁 지나가다 보니 퇴근 후에 한 잔 하시는 분들로 꽉 차 있더라고요.

근처 지날 때 밥 먹을 일 있으면 생각날 곳입니다.

 

든든한 한 끼와 함께 소주 한 잔 생각나실 때

<시골청국장>에서 한 잔 어떠신가요.

 

[  오 늘 의   메 뉴  ]

청국장 8,000원

소금구이(200g) 15,000원

생삼겹(200g) 15,000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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