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맛집]낮술 성지 :다퍼줘

[  업 장  정 보 ]

▶ 상호 : 다퍼줘 

▶ 주소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왕산로 155 1층 바다먹거리장터 다퍼줘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매주 수요일 휴무

 

 

 

 

밝을 때 마시는 술 한 잔 좋아하시나요?

토요일 낮에 약속이 잡혀서 즐거운 마음으로 점찍어 두었던 곳으로 출동했습니다.

입장과 동시에 올라가는 텐션을 억누르면서 테이블에 착석합니다. 

 

 

벽면에는 웬만한 강단있는 성격이 아닌 이상 결정장애가 올 수 밖에 없는 수많은 메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철해산물이나 그때그때 달라지는 식재료까지 종이에 추가적으로 붙어있습니다.

모듬회 소자가 10,000원부터 시작하니 가성비는 이루 말할 수 없지요.

 저는 먹고 싶은 것을 정하고 왔기 때문에 착석과 동시에 암꽃게찜을 주문하였습니다.

인당 상차림비가 1,000원으로 찜비까지 포함해도 수산시장에서 먹는 것보다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고소한 알이 꽤 알차게 들어차 있습니다.  게살 발라서 술 한 잔에 한 입씩 넣어줍니다.

멀리까지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꽃게  찌는데 20분 정도 걸리니까 그 전에 간단히 먹을 안주로 추천해주신 산오징어회입니다.

메뉴판에 있는 가격이 아니라도 인원수에 맞게 적당한 안주를 내어주십니다.

바로 썰어나와 꿈틀거리는 오징어를 보니 꽃게찜 나오기도 취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되더군요.

내가 먹을 음식의 재료를 눈 앞에서 확인할 수 있고, 그만큼 신선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낮술마시는 광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집에서 먼거리를 감안하더라도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기차여행 뒷풀이 장소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오 늘 의  메 뉴  ]

암꽃게찜 : 大 40,000원/ 찜비 5,000원

오징어회 : 13,000원

상차림비 : 인당 1,000원

소주 : 4,000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