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 장 정 보 ]
상 호 : 옥경이네 건생선
위 치 : 서울 중구 퇴계로 85길 7
(인근 지하철 2,6호선 신당역)
영업시간 13:00 ~ 1:00
(매주 월요일 휴무)
오늘은 신당역 맛집 대표주자 <옥경이네 건생선>을 추천해 드립니다.
배부를 때 간단히 한 잔 하시기에도 좋고
건생선찜이나 조림을 시키셔서 든든하게 반주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얼마 전에 방문했을 때 내부수리 중이라 못 간 것이 아쉬워서
다음 주말에 바로 찾아 갔습니다.
내부 분위기는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유명해지신 이후로 계속 리모델링을 하시는 것 같은데
사실 옥경이네는 야장이 제맛입니다.
그렇지만 더위에 약한 저는 실내로 입장했습니다.
가격대는 다소 부담되지만 어차피 간단히 한 잔 하러 들른 것이라
셋이서 갑오징어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여럿이 와서 소자 시킨다고 눈치 주거나 하시지도 않습니다.
늘 만석이고 바쁜데도 직원들 모두 친절하십니다.
전에 방문했을 때는 찜이나 무침을 먹기도 했는데
기본은 갑오징어구이이니까요.
갑오징어는 구워져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기본찬이 이렇게 나오기 때문에 술을 시작하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콩나물국은 깔끔하고 시원합니다.
열무김치는 익혀 나오지 않는 푸릇푸릇한 맛입니다.
익은 김치파인 저는 조금 아쉬웠지만
다른 테이블 보니 리필도 여러 번 해 드시더라고요.
여름이라 그런지 열무가 질기지 않아서 맛있었습니다.
이미 1병을 비워가고 있을 즈음 갑오징어가 등장했습니다.
가성비가 떨어져도 계속 시킬 수밖에 없는 녀석입니다.
오동통한 갑오징어구이를 간장마요네즈 듬뿍 찍어서
한 입 가득 씹어주면 이만한 안주가 없습니다.
저는 마른안주를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옥경이네 건생선은 살이 워낙 두툼해서 건어물이라기보다
든든한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서 식감이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주말이고 손님이 많은 탓이었는지
평소보다 오버쿡 되었다고 해야 될까요.
조금은 딱딱한 식감이 느껴졌습니다.
다음에는 평일에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술맛 나는 안주가 가득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한 몫하는 것 같습니다.
갑오징어 작은 것 하나 시키고 얼마나 먹겠어 싶지만
늘 각 1병 넘게 마시고 나오는 곳입니다.
딱히 오징어를 좋아하지 않으셔도 신당에 오셨다면
한 번 경험해 볼 만한 곳입니다.
간단한 낮술이 당기는 날 <옥경이네 건생선>에서
한 잔 어떠신가요.
[ 오 늘 의 메 뉴 ]
갑오징어구이(소) 39,000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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