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사일기(서울)/성동&중구맛집

[성수/뚝섬맛집]성수핫플:카린지린가네스낵바

반응형

[  업 장 정 보  ]

상 호 : 카린지린가네스낵바 본점

위 치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4길 10-3 1층

(인근 지하철 2호선 뚝섬역/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영업시간 11:30 ~ 23: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7월 한 달은 휴무없이 운영)

오늘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기도 하고, 방문하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성수동 갔을 때 2차로 가기 좋은 핫한 술집 카린지린가네스낵바를 추천해 드립니다.

카린지는 본디 돈까스로 유명한 곳인데 저녁에 주류 판매를 하는 라인으로 생긴 선술집 형태의 영업장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외관입니다.

예전에는 웨이팅도 많았는데 근래에는 다른 지점들도 여기저기 생기고, 성수동 안에는 비슷한 콘셉트의 술집이 워낙 많아서인지 저는 주말 저녁 기준으로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아직 웨이팅 의자들이 있는 걸 보니 다른 시간대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ㅎㅎ

 

 

창 밖이 보이는 4인석 테이블이 2개 있고, 바테이블이 2군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는 둘이서 방문했기 때문에 당연히 바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메뉴는 스낵바답게 만원대 전후에 간단한 안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장에는 인기메뉴 BEST7이 소개되어 있어서 그중에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칼몬드파스타와 테바사키를 주문했습니다.

 

 

대부분 테이블에서 하이볼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저희는 린가네하이볼 한 잔을 시키고, 소주파인 저는 글라스 소주를 주문했습니다.

유리잔 가득 반 병을 주고 5천 원이니까 2병의 소주값으로 1병밖에 못 마시는 격이네요.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마실 수 있는 게 어딘가 싶어서 비싼 소주를 마시고 왔습니다.

(컵에 들어 있으니 마시는 양이 늘어가서 그런지 반 병 글라스를 4번이나 시켜 먹었기 때문이지요.ㅎㅎ)

 

 

오토시로 나왔던 오이절임입니다.

소금에 절인 오이지를 미소에 버무려서 나왔는데 놀라울 정도로 짰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만 잘못 절여진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만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니었는지

주위 모든 테이블들이 드시지 않으시더군요.

 

 

린가네스낵바의 시그니처이면서 SNS를 하시는 분이시라면 한 번쯤은 보셨을만한 칼몬드파스타입니다.

알리오올리오 베이스에 칼몬드를 뿌려서 고소하게 먹는 파스타입니다.

오일파스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하고, 술안주로 먹기 부담 없이 좋은 메뉴입니다.

면의 익힘 정도도 괜찮았고, 파스타 간도 괜찮았습니다.

 

 

후추가 넉넉히 붙어있는 테바사키입니다.

닭껍질 속에 소를 채워 넣어서 튀겨주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튀김옷에 힘을 준 닭날개 튀김이었습니다.

겉바속촉 잘 튀겨져서 하이볼에도 소주에도 잘 어울렸습니다.

사실 맛.없.없 메뉴니까요.ㅋㅋ

 

 

아쉬워서 안주 하나 더 추가시키기로 하고, 일행에게 이 집은 돈가스를 한 번 먹어봐야 된다고 했더니

국물이 당긴다면서 돈까스김치나베로 주문했습니다.

국물은 색깔만큼 맵거나 칼칼하지 않았습니다.

돈가스가 두툼해서인지 젖어 있는데도 많이 눅눅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마무리를 국물로 하니 좋더라고요.

작은 공깃밥도 함께 제공되니 식사 안주라고 봐야겠네요.

고기를 배부르게 먹고 갔었는데도 은근 많이 먹고 나왔습니다.

 

 

약간은 시끌벅적하고 힙한 분위기에서 술 마시면 텐션이 좀 올라가게 되잖아요.

생각보다 과음했습니다.ㅎㅎ

제가 있는 동안 웨이팅은 없었지만 끊임없이 손님이 들어오셔서 계속 만석이었습니다.

 

성수동나들이 나오셨을 때 간단히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린가네스낵바에서 한 잔 어떠신가요.

 

[  오 늘 의   메 뉴  ]

칼몬드파스타 11,900원

후추후추 테바사키 8,900원

김치카츠나베 13,900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