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 장 정 보 ]
상 호 : 영식품
위 치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126
영업시간 7:00 ~ 22:00
- 휴무 없음 -
연락처 : 02-469-2900
2차 하기 가맥집만큼
좋은 곳이 또 없죠.
성수 근처에서 술 마실 때
간단하게 한 잔만 더하자,
할 때 가지만 늘 간단하지
않게 나오는 영식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외진 곳에 있지만 늘 손님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간판이 켜져 있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단골들이 많아서 그런지
간판불 안켜있어도 알아서
많이들 찾아 오시더라고요.
테이블은 6-7개 정도 되는 공간인데
타이밍을 잘 맞췄는지 비어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얼렁 앉았어요.
30분 뒤에는 테이블이 꽉 차서
그냥 가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아직은 자리 잡고 있는 난로가
정겹습니다.
난로 맞은편 보이는 냉장고에서
물과 술은 셀프로 꺼내 드세요.
가맥집에서 볼 법한 안주들과
종이에 붙여진 해산물류가 있어요.
1차로 오셨다면 수육을 시켜 보세요.
가성비도 좋고 양도 괜찮습니다.
저는 철마다 바뀌는 종이에 붙은
해산물류는 하나씩 시키는데요.
오늘은 오징어볶음이 당겨서
먼저 주문해 보았습니다.
기본찬으로 주신 김치에
깡소주 먼저 때립니다.
오늘은 주방에 사장님 혼자
계셔서 안주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오징어볶음
20,000원
요즘 오징어볶음 파는 곳을
보기가 힘든 것 같아요.
오랜만에 먹으니 반갑네요.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는데
양념이 잘 배인 야들야들한
오징어볶음이라 안주로 좋았어요.
김밥전
4,000원
제가 영식품의 시그니처라고
생각하는 김밥전입니다.
배부르게 먹고 2차로 가도
꼭 시키게 되더라고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계란물
입혀서 고소하고 따뜻한
김밥전은 말모말모.
김치부침
10,000원
일행이 옆테이블에서 시킨 거 보고
자기도 먹고 싶다고 해서 추가한 김치전.
새큼하게 익은 김치로 끝부분 바삭하게
부쳐서 주신 집에서 엄마가 해주신 것 같은
정겨운 맛이었어요.
잔치국수
6,000원
마무리는 잔치국수로 해야 된다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오늘 탄수화물 파티네요.
멸치맛이 푹 우러나서 감칠맛 있고
고소한 흡사 수제비국물 같은
잔치국수였어요.
양도 아주 푸짐했습니다.
남은 오징어볶음 올려서 먹어도 맛있어요.
소주가 조금 남아서 옆에 보이는
과자 한 봉 까서 다 마시고 나왔어요.
이게 찐 가맥집 바이브죠.
마요네즈는 사장님께 부탁드렸어요.
어차피 오늘 칼로리 포기한 날인데
제대로 뚱보처럼 먹었어요.
1차로 오든 2차로 오든 간단히
먹은 적이 없는 가맥집.
제가 간 날 비가 와서
더 낭만 터진 날이었어요.
가맥집에서 먹는 술 한 잔은
언제나 꿀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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