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맛집]방이먹자골목 2차는 여기 : 오끼

[ 업 장 정 보 ]

상 호 : 오끼 방이점

위 치 : 서울 송파구 오금로13길 3-11 1층 103-2호

영업시간 17:00 ~ 5:00

(휴무 없음)

연락처 : 0507-1314-9889

 

 

 

오끼는 미사본점 이외에 여러 군데 분점이 있는

요즘 유행하는 하이볼바인데요.

먹자골목에서 식사하고 간단히 2차할 곳을 

찾다가 방문한 곳입니다.

 

 

일본스러운 외관이 이국적이네요.

잠실역에서 여유롭게 도보 10분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골목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지나가다 보면 눈에 띄어서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외부 입간판으로 사진과 함께 메뉴가 

게시되어 있어서 기다리면서 뭐 먹을지

정해 놓았어요.

금요일 8시 기준으로 웨이팅 3팀 있었어요.

회전율이 좋은건지 제가 타이밍을 잘 맞춘 건지

술손님인데도 10분 정도만 기다리고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입구 앞에도 웨이팅 할 수 있는

포장마차 의자가 준비되어 있고요.

내부는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찍을 수는 

없었는데 작은 테이블들이 좁은 간격으로

엄청 많이 있었어요.

음악도 빵빵하고 다들 목소리 높여서 

이야기 중이라서 아주 시끌벅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끝쪽 바테이블에 앉았어요.

바텐더 구역인데 5-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바를 겸비하고 있어서 여기는 주로 커플들이

앉아 있더라고요.

이 쪽은 조용한 편이라 저는 좋았어요.

 

 

밖에서 보고 정하고 들어왔지만 

메뉴판도 한 번 더 스캔해 주고요.

메뉴가 너무 많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어요.

 

 

주류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이 앞 뒤로 코팅된 한 장이라서

오히려 가독성이 좋았어요.

주문은 큐알코드로 하는데 찍으면

음식 사진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오토시는 일본식 오이짠지입니다.

저는 안주를 이것저것 시켜서

딱히 손이 가지는 않았어요.

 

 

짐빔하이볼

8,000원

 

짐빔이지만 산토리잔에 나온 하이볼입니다.

위스키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단맛이 세지 않아서

괜찮았던 하이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토끼얼음이 시강이네요.

 

 

제가 뺏어서 소주에 넣어 먹었어요.ㅎㅎ

 

 

가리비구이

13,000원

 

이건 꼭 먹어야지 찍어둔 메인메뉴입니다.

치즈 뿌린 가리비는 못 참지요.

생각보다 조갯살도 알차고 

치즈도 듬뿍 올려져 있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함께 나온 김에

가리비 올려서 고추냉이와 함께 먹어도

아주 별미더라고요.

한 접시 더 시키고 싶었지만 다른 안주가

있어서 참았어요.

다음에 방문해도 가리비구이가 원픽입니다.

 

 

오이샐러드

6,000원

 

저는 한식, 중식, 일식의 모든 오이무침을

좋아하기 때문에 바로 주문했습니다.

매콤달큰한 소스로 버무려 시치미를 뿌려서

내주신 오이샐러드였습니다.

오이를 좀 더 두들겨서 버무려 주셨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괜찮긴 했는데 오이랑 소스랑 따로 노는 느낌.

 

 

 

카라이오뎅

8,000원

 

매콤한 것이 필요해서 추가한 매운 어묵입니다.

상당히 자극적으로 보이는데 아주 맵진 않고요.

매운맛보다는 짠맛이 더 두드러 졌어요.

안주 중에 유일한 빨간 맛이기 때문에 

하나 정도 포함시켜도 괜찮을 것 같아요.

 

 

모찌리도후

8,000원

 

마무리는 달달한 것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컸어요.

단맛이 아주 강하지 않는 담백한 스타일의

모찌리 도후였고 마지막 안주로 적당했습니다.

 

4가지 안주를 시켰는데도 크게 부담되지 않았어요.

여러 가지 다양하게 시킬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간간했는데 안주로 나오는 것이라

어린 친구들 입맛에는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좀 더 한산한 평일에 2차로 한 번 더 방문해 보려고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