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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서울)/동작&관악구맛집

[상도/노들섬맛집]포차야?치킨집이야?:또봉이통닭서울상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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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 장 정 보  ]

상 호 : 또봉이통닭 서울상도점

위 치 : 서울 동작구 매봉로 61

* 인근지하철 7호선 상도역

9호선 노들섬역

영업시간 16:00 ~ 24:00

* 매주 일요일 휴무

 

 

 

 

 

오늘은 범상치 않은 치킨집

또봉이통닭 서울상도점을 

찾아왔습니다.

또봉이통닭은 동네에도 흔하지만

이곳은 해산물부터 포차메뉴까지

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살가운 사장님 덕분에

생각보다 더 즐겁게 마시고 왔습니다.

 

 

 

 

상도역과 노들섬 딱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고 도보로 넉넉히

10분 정도 생각하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노들섬으로 오실 경우

5번 출구로 나오세요.

저는 노들섬에서 한강보고

오는 길이라 3번 출구 방향에서

걸어왔는데 터널 들어갔다가 

돌아 나와서 한참 헤맸습니다.ㅎㅎ

외관은 또봉이통닭 타 지점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입구에 이런 안내판이

있지 뭐예요.

제철메뉴에 예약주문이래요.

이런 단어 정말 설레지 않나요.ㅎㅎ

해산물 파는 치킨체인점이라니

입장 전부터 기대가 됩니다.

 

 

 

 

현주엽 님께서도 다녀가셨나 봐요.

매장은 아담했어요. 

4인테이블로 5개 정도?

외진 곳에 떨어져 있는데도

손님들이 많이 계셨어요.

저희는 남아있는 마지막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메뉴 구성이 정말 버라이어티 했어요.

또봉이통닭 기본메뉴 + 해산물 + 포차안주

선택장애 있는 사람들은 조금 힘들듯 

이럴 때는 추천받는 것이 진리죠.

사장님께 오늘 해산물 뭐가 있냐고 했더니

처음 왔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러면 우선 또봉이통닭부터 먹으라고 하셨어요.

치킨도 다른 지점보다 잘 튀기신다고. 

시키는 대로 주문하고

생맥주 1, 소주 1 같이 시켰습니다.

사장님께서 다음에 올 때는 하이볼 

마셔보라고 추천해 주셨어요.

싱거운 하이볼 싫어서 위스키 엄청

넣어주니까 가성비 괜찮을 거라고요.

주당의 기운이 풍기시네요. 

 

 

 

또봉이통닭

12,900원

 

튀김옷 없이 잘 튀겨낸 통닭입니다.

저는 이런 옛날통닭을 뻣뻣해서 

그다지 선호하진 않는데요.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가슴살도

먹을만했습니다.

 

 

 

 

 

살도 튼실했고 기름기는 적당히

빠지고 윤기가 돌아서 소맥안주로

딱이더라고요.

정말 튀김에 일가견 있으신가 봐요.

다음에 올 때는 가지튀김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했어요.

 

 

 

오징어초회

16,000원

 

왜 가지튀김을 안 시켰냐면

해산물 안주가 먹고 싶었거든요.

해산물은 직송받으신다고 하셨어요.

 주말이라 해산물 거의 떨어지고

오징어숙회가 된다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해산물이 먹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ㅠㅠ

통오징어 2마리에 야채초무침이

함께 나왔는데 데침에도 일가견이 

있으신지 야들야들 맛있었습니다.

야채초무침과 함께 먹는 

조합도 좋았습니다.

사장님께서 내일 문어 들어온다고 

먹으러 오라고 하셨는데

거리가 있어서 자주 오기는 조금

힘들다고 했더니 미리 연락 주면

따로 빼놓으시겠다고 하셨어요.

 

 

 

 

 

문자나 톡으로 보내라고 하셨는데

곧 석화도 나오고 과메기도 나오니까

저는 이곳에 재방문할 충분한

명분이 있으니 곧 찾아봬야 

될 것 같습니다.

아, 와인병들 보이시죠?

가게 한편에 와인셀러도 있더라고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 중이었어요.

소주, 맥주, 위스키, 와인까지

모두 취급하고 계시니까 

주종 고민하시고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주 2병째 시키고 나니

사장님께서 계란찜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보슬보슬 집에서 엄마가

해주신 집밥 계란찜 맛이었어요.

아무래도 술을 많이 마시게

될 것 같습니다.

 

 

 

국물어묵볶이

14,000원

 

그래서 결국 추가하게 된

국물어묵볶이입니다.

찌개류 중에서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본인이 자신 있는 메뉴라고

하셔서 망설임 없이 주문했어요,

조금 매콤한 국물 떡볶이 맛입니다.

맛없없 아닙니까 ㅎㅎ

어묵볶이지만 떡도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거기에 국물에 찍어먹을

야끼만두까지 포함입니다.

둘이서 안주를 3개 먹으려니

너무 배가 불러서 떡은 조금

남겼어요,

 

먹는 내내 살갑게 말도 붙여주시고

지나다니면서 부족한 것도 

챙겨주셔서 처음 방문인데도 

이미 단골인 것 같은 기분이에요.

날씨 부쩍 추워져서 

해산물이 생각나는 시기가 왔으니

미리 문자 드리고 방문해서

맛있는 해산물안주와

음식만큼 맛깔스러었던 사장님 입담도

함께 즐겨봐야겠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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