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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서울)/강동구맛집

[천호맛집]서울에서 먹는 부산한치모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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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 장 정 보 ]

상 호 : 한치모밀

위 치 :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682-8 1층 102호

영업시간 일-목 17:00 ~ 24:00

금-토 17:00 ~ 1:00

- 휴무 없음 -

연락처 :  0507-1467-0257

 

 

 

부산지역음식인 한치모밀.

서울에서는 유일한 분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담하고 귀여운 외관.

테이블 5개 정도로 작은 매장입니다.

일요일 오후 5시 기준 저녁 오픈시간

맞춰서 들어가서인지 웨이팅은 없고

저희 들어온 뒤로 계속 손님이 오셔서

테이블은 모두 찼습니다.

 

 

전문점이라 단일메뉴입니다.

저희는 둘이 가서 중자를 주문했어요.

 

 

어묵탕 세트로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배가 별로 안 고파서 단품으로 

주문했는데 옆테이블 어묵탕 보니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경상도지방 가면 기본안주로 나오는 땅콩과

기본찬의 시그니처같은 마카로니 메추리알.

메뉴 나오기 전에 술안주 하기 좋았어요.

 

 

계란찜도 서비스라고 주시더라고요.

부드럽고 참기름 냄새가 좋아서 

기본찬으로 먹기 황송했습니다.

 

 

한치모밀(중)

28,000원

 

저기 양파처럼 보이는 것이 

급랭 시킨 한치입니다.

 

 

직원분께서 양념장을 가지고 오셔서

요렇게 뿌려준 뒤에

 

 

손으로 쉐킷쉐킷 비벼주셨어요.

 

 

비비는 동안 한치가 적당히 녹았어요.

쫀득하면서도 찰기 있는 한치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밸런스 좋게 새콤달콤했던 양념장과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양념의 맛이 튀지 않아서 한치와 메밀면의

풍미를 잘 느낄 수 있었어요.

 

 

한치모밀 먹은 뒤 필수코스라는 비빔밥.

야채를 조금 남겨야 된다고 하셔서 

다 먹고 싶었는데 간신히 남겼어요.

김가루와 참기름 넣어서 비벼주셨어요.

 

 

비빔밥

2,000원

 

귀염뽀짝 포인트 하트비빔밥.

면을 먹었어도 밥은 또 못 참는 게

한국인의 정체성 아니겠습니까.

쌀의 전분이 양념장과 만나니까

구수하이 입에 짝짝 붙더라고요.

 

 

직원분께서 기본찬으로 나온 메추리알을

으깨서 같이 섞어 먹으면 맛있다과 하셔서

넣어봤는데 상당히 부드럽고 고소해져서

또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더운 여름에 입맛 없을 때 안주로 딱인 것 같아요.

저는 밥맛없어서 술 마시기 싫다고 해놓고

둘이서 소주 3병 뿌시고 나왔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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