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 장 정 보 ]
상 호 : 도툼 횟집
위 치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84길 15 지하 1층 105~108호
영업시간 11:00 ~ 22:00
(매주 일요일 휴무)
연락처 : 02-554-0443
신상맛집은 자주 생기지만
마땅히 갈 만한 곳은 없는 것 같은 강남일대
괜찮은 횟집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강남역 메인스트리트 맞은편 출구로
나오셔서 도보 5분 안에 도착합니다.
지하로 내려오셔야 하는데
간판에 보이는 가게들이 푸드코트처럼
한 공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요~
가시려는 가게 앞쪽으로 가면 이모님이
자리 안내해 주십니다.
제가 앉은자리에서 보이는 시야입니다.
보이는 곳의 3-4배 정도 넓은 공간이에요.
해산물부터 국밥집까지 종류가 다양해서
자리 안 옮기고 몇 발자국으로 1,2차가
모두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점심시간에도 손님들이 꽉 찬다고 하더라고요,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곳이라
낮술 하기도 그만입니다.
저는 그럴 생각으로 일찍 가서
한산할 때부터 마셨는데
퇴근시간 되자마자 넓은 홀이
꽉 차더라고요.
회식 오시는 분들도 많고요,
메뉴는 가독력이 좋았습니다.
제철메뉴로 대방어가 있었는데
저는 이번 겨울 대방어를 너무
많이 먹은 지라 단품으로 시키진 않고
모둠회로 주문했습니다.
어차피 모둠회에 대방어가
포함되어 있었어요.
기본찬은 딱 횟집 정석대로 나왔어요.
미역이 넉넉하게 들어간 시원한 미역국
당근에 완두콩까지 야무지게 들어가서
씹는 맛이 있었던 콘치즈구이
속재료는 주기적으로 바뀐다는데
제가 갔을 때는 파래 전이었습니다.
바로 부쳐주신 데다 파래향이
좋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여기는 대방어에 묵은지 대신에
백김치를 싸 먹으라고 하셨는데
직접 담그셔서 제공하신대요.
삼삼한 듯했는데 회랑 먹을 때
궁합이 좋았습니다.
야채 초무침인데 회 나오면
막회처럼 곁들여서 먹으라고 하셨어요.
저는 샐러드처럼 그냥 먹어도 좋더라고요,
모듬회(중)
53,000원
광어/ 도미/ 대방어 조합입니다.
상호대로 횟감이 상당히 두툼했어요.
조금 얇게 썰어달라고 요청해도 되는데
저는 두께가 있는 회도 좋아해서
썰어주시는 대로 먹었어요.
회가 신선하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대방어도 기름기 잘 차서 고소했고요.
대방어가 나오는데 김이 같이 나오진 않더라고요.
부탁드렸더니 참기름장과 함께 주셨어요.
방어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또 김 쌈으로 먹는 맛이 있잖아요.
아주 대만족입니다.
생각도 못했는데 광어가 정말 괜찮더라고요.
초밥처럼 먹으려고 공깃밥 하나 시켰는데
제가 일찍 가서 막 하신 밥인지
쌀밥이 정말 맛있었어요.
그냥 김치 올려서 다 먹을 뻔.
꾹 참고 이렇게 밥에 올려서
초밥으로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저는 횟집 가면 꼭 이렇게 먹거든요.
반주로도 먹을 수 있어서 든든합니다.
꼭 한 번 해보세요~
매운탕(회 드신 후)
9,000원
가격대가 좀 있는 건가 싶었는데
양푼에 넉넉하게 나왔어요.
소주 한 병 추가 시키기 충분합니다.
서더리탕일 줄 알았는데
살코기도 제법 있더라고요,
남은 밥까지 말아서 잘 먹었습니다.
적당히 칼칼하고 오래 끓이지 않아도
맛이 우러나 있는 매운탕이었어요.
이모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퇴근 시간 돼서 근처 직장인들 오시니까
북적북적 저도 덩달아 텐션 올라가더라고요.
시끄러운 곳이 싫으신 분들이라면
조금 일찍 방문하세요.
지하인데 층고가 있는 편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엄청 시끄럽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취해서 그랬던 건가.ㅎㅎ
아무튼 저는 회사 동료들이랑도
다시 방문하려고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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