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서울근교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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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역 → 연주봉옹성 → 서문전망대 → 수어장대 → 남한산성행궁 → 산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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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3 단풍지도를 보니 경기도는

10월 말쯤이 절정으로 나오는데

여전히 푸릇푸릇한 나무들을 보니

11월 첫째주는 돼야 쨍한 단풍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풍명소도 좋지만 사실 사람들에

치여서 제대로 구경 못하고 왔던

경험이 있어서 올 가을에는 

조금 한적하고 사람도 없는 서울근교

초보자 등산 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서울과 붙어있고 대중교통으로 이용해도 부담 없습니다.

산성역에서 버스 타고 올라와서 둘레길을 따라

산책하시듯 걸어도 좋은 곳입니다.

저는 운동이 필요해서 마천역에서부터

산을 타고 올라가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당일 날씨가 좋아서 하늘과 함께 보는

나무들이 너무 싱그러워 보였어요.

 

 

그래봤자 산성 올라가는 코스가

얼마나 힘들겠나 했는데

계단길이 꽤 많이 있었어요.

낮기온이 높은 날이어서 

땀이 꽤 많이 났습니다.

 

 

요런 신묘한 길을 넘으면 

곧 산성길에 접어들어요.

동화 속에 나오는 길 같았어요.

 

 

제가 남한산성을 등산코스로 추천하는 

이유는 연주봉옹성에 들리셨으면 해서예요.

길이 정말 예쁘죠.

 

 

옹성에 올라가서 보는 전망도 환상적입니다.

 

 

이 날 시야가 좋았어요.

롯데타위 뒤쪽으로 남산타워까지 

보이더라고요.

 

 

산성 쪽을 따라 걷다가 저 문을 통해 나오면

서문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산성길은 어느 쪽으로 걸으나

롯데타워가 보이는 풍경이에요.

노을명소라서 대포카메라 걸어두고

대기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저도 노을을 기다려볼까 하고 수어장대를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급격히 배가 고파져서 30분 남은

일몰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내려왔어요.ㅠㅠ

남한산성행궁으로 오시면

식당들이 모여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곳은 <두부공방>입니다.

 

https://sul-bydong.tistory.com/71

[남한산성]등산 후 필수코스 : 두부공방

 

아주 마음에 드는 손두부집입니다.

등산 후에는 당연히 든든한 식사에

막걸리 한 잔으로 마무리해야죠!

 

휴일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천천히 올라왔는데도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됐으니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코스였어요.

일행과 다음번에는 노을 보고 내려와서 

백숙 먹자고 했는데 겨울오기 전에 

다시 한번 갈 수 있겠죠.ㅎㅎ

 

돌아오는 주말 단풍 찾아 멀리 가지 마시고

서울 근교에서 즐겨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