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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일기(서울)/마포&영등포구맛집

[문래/신도림맛집]더 유명해지기 전에 가보세요 : 이나까 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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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 장 정 보 ]

상 호 : 이나까 문래

위 치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25가길 13 1층

영업시간 16:00 ~ 24:00

( 휴무 없음)

연락처 : 0507-1436-1644

 

 

 

힙한 문래동에서 발견한 보석같은 신상맛집

이나까 문래를 소개해 드립니다.

철산역 유명맛집인데 문래동에 분점을 내셨더라고요.

 

 

 

 

문래동 분위기 팍팍 풍기는 외관입니다.

밖에서 보기는 작아 보이는데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바테이블을 포함한 테이블수도 많았어요.

 

 

모든 오리엔탈적인 요소가 묻어 있는 인테리어입니다.

의자가 다소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색동방석 덕분인지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저는 일반 테이블에 앉았는데 주방을 중심으로

앉을 수 있는 좌석도 꽤 많았어요. 

겨울이라 옷이 두꺼운데 가게 한편에 있는

행거에 걸어두니 편하더라고요.

고객을 위한 작은 배려랄까.

 

 

 

주방에 더 잘 보이는 바테이블 자리도 있습니다.

이 쪽 자리에 앉으면 서비스 안주 주신다고 

공지되어 있어요. 

그런데 일반 테이블에 앉은 저희한테도

서비스 챙겨 주셨습니다. ㅎㅎ

 

 

가게 곳곳 선반에 귀여운 피규어들이 정말 많았어요.

이런 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실 것 같습니다.

 

 

'이나까'는 시골이란 뜻이라네요~

그러기엔 조금 트렌디한 부분이 많았지만

따뜻한 응대는 충분히 사랑방스러웠어요.

 

 

시그니처 메뉴가 맨 앞 장에 있었어요.

저는 대표메뉴를 꼭 먹어보고 싶은 타입이라

둘 중에서 스지탕을 선택했습니다.

당일 날씨가 너무 쌀쌀했거든요.

 

 

이나까는 해산물이 좋은 곳이라 

다른 메인 메뉴로 하나 추천받아서 주문했습니다.

노란 포스트잇으로 붙여진 것이 

변동되는 시가 같은 메뉴인가 봅니다. 

모든 메뉴가 다 맛있을 것 같아서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ㅎㅎ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현재는 저녁 영업만 하시는데

점심식사도 준비 중이라고 하셨어요.

 

 

주류 리스트는 생각보다 간결했습니다.

뭔가 사케가 많을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ㅎㅎ

저는 소주파라 크게 상관없었습니다.

독특하게 상호가 붙은 맥주와 사케가 있었어요.

뭔가 다른 맛일까요?

다음에는 사케 좋아하는 친구랑 와서 먹어볼까 봐요.

저희는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시소하이볼과 소주를 주문했습니다.

 

 

따뜻한 차를 내어 주셨어요.

추웠던 몸이 녹으면서 대접받는 기분이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술을 부어봐야겠어요.

 

 

오토시는 곤약표고조림이 나왔네요.

짜지 않고 삼삼한 맛이었어요. 

 

 

시소하이볼

7,000원

 

생시소를 으깨서 해보셨는데 

청으로 담아서 하는 것이 맛이

더 좋다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저는 시소를 좋아해서

은은하고 달큰하게 올라오는

향이 정말 좋았어요.

술 잘 못하는 일행도 괜찮았는지 

한 잔 더 추가해서 먹더라고요.

 

 

자본주의 집합체

25,000

(장어추가 + 5,000원)

 

작명솜씨 폼 미치셨네요.ㅎㅎ

초대리된 밥 위에 관자, 단새우, 성게알 

그 위에 연어알과 캐비어가 올라가 있어요.

저는 장어를 추가했습니다.

이런 걸 이 가격에 먹어도 되나 싶네요.

주문할 때 사시미를 못 먹어서 아쉬워했더니

방어뱃살을 서비스로 올려주셨어요.

달게 느껴질 정도로 선도가 정말 좋았고요.

방어뱃살 너무 고소해서 따로 시킬 뻔했어요.

 

 

함께 주신 감태에 밥이랑 취향대로 

해산물 올려서 싸서 먹었습니다.

밥메뉴가 필요했는데 진짜 든든하고 맛있었어요. 

감태도 추가해서 여러 방식으로 싸 먹었어요.

카이센동 스타일의 메뉴가 몇 있었는데 

1차로 오셨다면 추천합니다.

 

 

소꼬리&스지 니꼬미

19,000원

 

소꼬리에 스지인데 정말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습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스지의 식감이

잘 살아 있고 소꼬리도 고소했어요.

국물은 짠 맛보다 칼칼한 뒷맛이 

살짝 돌았는데 제 입에는 아주 잘 맞았어요.

얘기하느라 국물이 식었었는데

보시고는 금방 끓여서 다시 가져다주셨어요.

 

 

꽤 넉넉한 양의 전복내장파스타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제가 개시손님인 데다 철산이나까를

알고 있어서 그런지 메뉴 설명도 

자세히 해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셨어요.

쌉싸름하면서 고소함이 잘 살아 있는

꾸덕한 파스타였어요. 

서비스로 먹기에 황송하게 맛있었습니다.

술 드실 때 다들 탄수화물 필요하시잖아요.ㅎㅎ

 

 

소주 몇 잔 애매하게 남았을 때

내어주신 어묵꼬치입니다.

좋은 어묵 쓰시는지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덕분에 든든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 오픈한 것을 떠나서 사장님께서

손님들 응대에 많이 신경을 쓰시고 

메뉴에 대한 프라이드도 느껴져서 좋았어요.

저는 무조건 재방문 의사 있고요.

웨이팅이 생길까봐 그게 조금 걱정이네요.ㅎㅎ

현재 금액이 오픈행사식으로 조금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더 인상돼도

와서 먹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사시미와 튀김요리에 도전해 보려고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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